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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리그 승강제 - 고민거리 (상무)

스포츠 (sports)/축구일반 (soccer)

by Sherlockhomes 2011. 1. 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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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리그가 1월 17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결산이사회를 갖고 "2013년 K리그 승강제 실시 시행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013년에 승강제를 확정한 것은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여기에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바로 상무이다.

 상주 상무 피닉스 축구단은 2003년 시즌부터 K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상무 소속 축구팀으로 대한민국 상주시를 2011년 시즌 부터 2년동안 연고지로 하고 있는 축구단이다. 상무 소속 선수들은 대한민국 국군의  현행 병역 기간과 마찬가지로 2년을 보내야 하며 해마다 지원하는 선수들과 병역 연기 만기일이 된 선수들로 구성된다. 외국인 선수는 받지 않고 있다.
강점은 병역의무를 이행하면서도 계속 선수 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실력 유지가 용이하다.

상무 1군은 K리그에 속하여서 경기를 치르고, 상무 2군은 K2리그(현 내셔널리그)에 이천 상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가 지금은 K-리그의 2군 리그인 R-리그에서 뛰고 있다.

 상무 축구단은 팀의 특성상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수 있는 성적을 달성하더라도 참가할 수 없다.

풀어야 할 숙제가 바로 이것이다.

상무 축구단은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수 없다. 상무는 입대하는 선수들의 실력 및 스쿼드에 따라서 그 시즌에 팀 성적이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이 팀은 수익 증대라는 부분에서 자유로운 점도 있다.

그렇다면 상무를 1부리그에 속하게 한다면 고민거리가 생길 수 있다.


[1-1. 1부리그에 속하게 되는데 강등이 되지 않음]
1부리그에 속하게 된다면 1부리그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 및 관중 수입등 여러 부수적인 수입에 대해서 강력하게 원하는 2부리그로 내려간 프로팀들에 반발이 심할 것이다.
리그 강등권에 들더라도 강등이 되지 않기에 맘 편히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은 자명한 일이고, 강등이 되는 다른 프로팀과의 형평성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에 반발이 생길 수도 있다.


[1-2. 1부리그에 속하게 되는데 강등이 됨]
1부리그에 속하게 되었을때 발생하는 부수적인 수입에 대해서는 타 프로팀들에 반발심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강등권에 들게 된다면 강등되게 하는 구조로 이루어진다면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첫 시즌만에 강등이 되어 2부리그에서 활동을 할 것이고, 1부리그로의 승격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2-1. 2부리그에 속하게 되는데 승격이 되지 않음]
이 경우에는 내 생각에는 가장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 같고, 큰 문제 없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든다.


[2-2. 2부리그에 속하게 되는데 승격이 될 경우]
이 부분은 1-1이나 1-2 와 같은 고민이 생길 수 있다.


승강제는 필요하다.

내 개인 생각으로는 수익에 큰 영향이 있는 1부 리그보다는 2부리그에 상무팀을 두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렇게 된다면 타 팀에서도 큰 반발심이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승격 요건이 되더라도 승격되지 않는 조건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상무팀 뿐 아니라 경찰청 축구단도 같은 고민거리에 부닥칠 수 있다. 경찰청 축구단은 2002년 부터 R리그에 참가중이다.

승강제에 대한 의견들이 많다. 상무, 경찰청은 우리나라의 현 정세에 의해 생긴 특수한 축구팀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배제할 수는 없다. 함께 포함해서 생각을 해야 한다.


그것이 함께 가는 방법이고, 길인 것이다.


2013년 승강제, 도입이 잘 성사되길 바라며, 운영 또한 잘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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