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013년부터 승강제 실시!!

대한축구협회(KFA)는 17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결산이사회를 갖고 "2013년 K리그 승강제 실시 시행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간 잠정적 합의만을 이끌어 냈던 협회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승강제를 확정했다.
하지만 갈길은 아직도 멀다.
프로연맹, 실업연맹 관계자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를 구성, 2011년 말까지 1, 2부 참가팀 수 및 선정 조건, 운영방식을 확정할 예정이다. 준비 과정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이 된다.
과연 어떠한 방식으로 운영을 할 것이며, 참가팀수는 어떻게 정하고 그 선정 조건을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반발등도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

1부 리그는 12팀으로 하는 것이 적당할 것으로 보인다. 12팀으로 한다면 1위 ~ 2위 까지는 AFC 챔피언스리그 직행, 3위 ~ 6위까지는 AFC 챔피언스리그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를 진행, 10위 ~ 12위 팀은 2부리그로 강등 이러한 시스템으로 이루어졌으면 한다.
여기에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에게는 그에 걸맞는 상금을 주는 것도 좋은 방책일 것으로 보인다. 직행, 플레이오프에서 진출한 팀에 차등 지급, 그리고 1부 리그에 생존한 팀에게도 약간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면 1부리그에 남으려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2부 리그 또한 12팀으로 하는 것이 적당할 것으로 보인다. 1위, 2위는 1부리그 승격 직행, 3위 ~ 6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상위 한팀이 1부리그 승격 진출이라는 방식을 사용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각 승격팀에게 차등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면 최선을 다하는 재미난 경기가 나오지 않을 까 생각해 본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모든 팀들이 승격과 강등에 거부하지 않고 잘 따라주어야 한다는 전제가 꼭 붙는 내용이다.
승강제부분도 그러하다.
승강제가 도입이 되면 기존보다는 재미있는 경기들이 많이 생겨날 것이다. 하지만 강등을 하게 되는 팀들에게는 큰 어려움이 올 것이다. 그러한 부분이 없도록 각 팀이 자생력을 더 키우고,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것도 함께 병행되어야 할 과제이다.

승강제는 필요하다.
어떠한 방식으로 팀이 선정되고, 운영이 되어질 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좋은 방향, 가장 최적의 방식이 나와 아무 탈 없이 운영이 되었으면 좋겠다.


K리그의 발전을 기원하며 승강제 도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
덤으로 다시한번 K리그의 부흥을 기대하며, 각 케이블 및 TV에서 중계방송좀 자주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개인 적인 아주 큰 바램이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승강제 방법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2011년 1월 21일 까지 댓글을 통해 받은 내용을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