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EPL 시선] "생존왕" 위건.. 끝내 강등...

스포츠 (sports)/축구 - 프리미어 리그 (EPL)

by Sherlockhomes 2013. 5. 15. 14:42

본문

728x90

 

 

15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위건 애슬레틱은 아스널을 맞아 1-4로 패하면서 리그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17위 선덜랜드와 승점 4점차가 나면서 강등이 확정되었다.

 남은 경기를 승리하더라도 승점 4점을 넘지 못하기 때문에 강등이 확정되었다.

 

 이로써 2012/2013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되는 팀들은 위건, 퀸즈파크레인저스, 레딩이 결정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위건이 불과 나흘 전 FA컵 우승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그 상대 팀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시티였다.

 하지만 힘을 FA컵에 쏟은 결과는 리그 강등이라는 것으로 돌아왔다.

 

FA컵에서 준우승만을 차지하더라도 유로파리그 출전권은 확보되는 것이었다.(맨체스터 시티가 이미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이기에 가능),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이라는 영광스러운 결과를 얻었지만, 프리미어리그 잔류에는 실패하면서 우승의 기쁨이 반감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챔피언쉽 리그에서의 출발

다음 시즌부터 위건은 2부리그인 챔피언쉽 리그에서 시작한다. 챔피언쉽 리그는 46라운드를 치르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보다 일정이 길다. 여기에 내년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그 일정은 더욱 힘들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부리그로 강등되는 팀에게는 첫해 보조금을 준다. 보조금으로 기존에 있던 선수들의 이탈을 막을 수 있어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때 2부리그에서 승격 조건에 들어야 한다. 그래야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승격될 수 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한다면, 강등 2년째부터는 보조금이 없기에 몸값이 높은 선수나, 실력이 좋은 선수들은 다른 여타의 팀으로 떠날 수 있다. 이탈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면 팀 경기력을 기존보다 더욱 내려갈 것이고, 승격되기는 쉽지 않다. 이미 그 선례는 여러 팀들이 보여주고 있다.

 

 다음 시즌 위건은 챔피언쉽 리그와 유로파 리그중 하나에 집중해야 한다.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한다면 둘다 놓칠 수 있음이다.

 

유로파 리그보다는 챔피언쉽 리그 집중(승격을 위한)

 내 개인적으로는 유로파 리그보다는 챔피언쉽 리그에 집중하여 차차기 시즌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되는 것으로 계획을 잡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를 나는 추천하고 싶다.

 이유는 유로파 리그에서 우승이나 준우승 또는 높은 순위에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아무런 소득이 없다. 물론 유로파 리그 경기에 따른 수익을 발생할 수 있으나, 이것은 일시적인 것이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로의 승격은 리그 경기 38라운드에서 나오는 중계 및 경기 수익등이 더욱 크고, 승격 이후에 강등권에서 계속 벗어나서 잔류를 한다면 팀은 더욱 좋은 팀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