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3 EPL] 시즌 첼시는 성공한 시즌인가?

 

 첼시가 16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클럽팀인 벤피카를 상대로 2 대 1의 승리를 거두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이바노비치의 골로 2012/2013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벤피카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우승를 차지했다.

 

 첼시의 유로파 리그 우승은 이번 시즌 첼시의 가장 큰 성공이다.

첼시는 2012/2013 프리미어리그도 4위권안에 들어오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도 확보를 한 상태이다(2013.5.16일 현재 리그 3위 유지)

 

 2012년 10월 29일 맨유와의 경기에서 패하기 전까지 첼시는 7승 1무에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초반 기세는 굉장히 강했다. 하지만 맨유와의 경기에서 2 대 3으로 패하면서 첼시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11월 4일 : 대 스완지시티 (1대1 무승부)

 11월 12일 : 대 리버풀 (1대1 무승부)

 11월 18일 : 대 웨스트 브롬위치 (1대 2 패배)

 11월 26일 : 대 맨체스터 시티 (0대0 무승부)

 11월 29일 : 대 풀럼 (0대0 무승부)

 12월 1일 : 대 웨스트햄 (1대3 패배)

 12월 9일 : 대 선덜랜드 (3대1 승리)

 12월 24일 : 대 아스톤 빌라 (8대0 승리)

 12월 27일 : 대 노리치 (1대0 승리)

 12월 30일 : 대 에버튼 (2대1 승리)

 

12월 9일 선덜랜드에게 승리하기 전까지 6라운드 동안 승리를 차지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특히 6라운드 동안 거둔 결과는 4무 2패였다. 무려 승리가 없던 기간은 1달이었다.

  이러한 분위기를 대 반전시키 것이 12월 9일  대 선덜랜드 전이었다.

 선덜랜드 경기에서는 토레스의 활약이 컸다. 2골, 1어시스트를 하면서 팀에 승리를 책임졌다. 이 경기의 승리 이후로 첼시는 리그 우승을 위해 전진 한다.

 1월 3일 : 대 QPR (0대1 패배)

 1월 13일 : 대 스토크시티 (4대0 승리)

 1월 17일 : 대 사우스햄튼 (2대2 무승부)

 1월 20일 : 대 아스널 (2대1 승리)

 1월 31일 : 대 레딩 (2대2 무승부)

 2월 3일 : 대 뉴캐슬 (2대3 패배)

 2월 10일 : 대 위건 (4대1 승리)

 2월 24일 : 대 맨체스터시티 (0대2 패배)

 3월 3일 : 대 웨스트 브롬위치 (1대0 승리)

 3월 18일 : 대 웨스트햄 (2대0 승리)

 3월 31일 : 대 사우스햄튼 (1대2 패배)

 4월 7일 : 대 선덜랜드 (2대1 승리)

 4월 18일 : 대 풀럼 (3대0 승리)

 4월 22일 : 대 리버풀 (2대2 무승부)

 4월 28일 : 대 스완지시티 (2대0 승리)

 5월 6일 : 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대0 승리)

 5월 9일 : 대 토트넘 (2대2 무승부)

 5월 11일 : 대 아스톤 빌라 (2대1 승리)

 

하지만 경기 일정 결과를 보듯이 꼭 이길 수 있는 전력 차이가 큰 팀에게 무승부나 패배를 당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우승 문턱에서 벌어졌다.

 특히 QPR에게 패배, 사우스 햄튼에게 무승부 및 패배, 레딩에게 무승부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 거기 리그 초반 1달간의 승리가 없던 시기 때문에 리그 우승권에서 멀어지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토트넘,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3위를 유지하면서 유로파리그 우승까지 차지한 첼시는 성공한 시즌이라고 평가내릴 수 있다.

  올 시즌 첼시의 리그 일정은 빠듯했다. 리그 경기, 캐피털원 컵(4강 진출), 챔피언스리그 조별 경기, 잉글랜드 FA 컵(4강 진출), 유로파리그(챔피언스리그 조별 탈락후 유로파리그 32강) 의 모든 경기를 치루었다.

 하지만 리그 3위 유지, 캐피털원 컵 결승진출 실패, 챔피언스리그 조별 탈락, 잉글랜드 FA 컵 결승진출 실패등으로 무관으로 올 시즌을 마칠 뻔한 첼시에게는 유로파리그 우승이 마지막 남은 희망이었다. 그 희망을 우승이라는 결과로 만들었다.

 

 이로써 첼시는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2012/2013년 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보였다.

 

 특히 유로파 우승으로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의 지도력이 재입증 되면서 이번 시즌 감독직 복귀를 화려하게 장식하게 되었다.

 이번 유로파 리그 우승이 과연 베니테즈 감독의 운영을 어떻게 결정 지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