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의 어려운 시기부터 지금까지 모든 고난을 겪은 넥센 선수들의 정신적인 지주라고 할 수 있는 김시진 감독이 경질 되었다.
갑작스러운 경질이라서 많은 야구 관계자들 및 야구를 좋아하는 팬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 출저 : 네이버]
넥센의 강력한 활약은 올해 보다는 내년에 기대해 볼만하다.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박병호, 강정호 선수의 성장으로 내년에는 4강 진출에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올해 시즌 초에 상위권에 있으면서 4강 진출에 청신호를 보여주는 듯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선수층이 두텁지 못한 팀 사정으로 인해 주전들의 부상 및 체력 저하로 인해 여름을 기점으로 하여 순위가 떨어지면서 현재(9월 18일) 6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전 시즌의 하위권과는 확연히 차이가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주전 선수들의 활약을 보면 알 수 있다.
두 외국인 선수 나이트(14승), 벤 헤켄(9승)의 원투 펀치에 마무리 투수 손승락(29세이브)까지 많은 선수들의 성장이 눈에 돋보인다. 여기에 타자로써는 LG에서 넥센으로 이적을 하면서 날라다닌다는 말이 맞을 정도의 박병호선수는 현재 홈런 28개로 홈런부분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같은 팀 동료의 20-20 클럽에 도전하는 강정호 선수까지 넥센 타자들도 올 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올해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지명되는 서건창 선수까지 모두 김시진 전 넥센 감독의 지도아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 6위권이지만 분명 내년 4강 진출을 할 수 있는 실력을 확보하게 된다. 김시진 전 감독도 내년 시즌 구상을 했을 것이다.
경질은 구단주로써는 처할 수 있는 수단이다. 하지만 경질에 정확한 이유가 중요하다. 팀의 성적 부진이나. 팀의 분위기 쇄신을 이유로 든다면 현재 넥센은 팀 창단 이후 두번째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008년 7위, 2009년 6위, 2010년 7위, 2011년 8위를 한 넥센은 이번시즌 6위에서 5위권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기회이다. 현재 5위 KIA에 2게임차로 뒤져 있지만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여기에 감독 대행인 김성갑 수석 코치도 상당히 골치가 아플 것이다. 과연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팀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이고, 팀의 분위기를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지에 대한 부분이다.
큰 배는 한명의 유능한 선장이 있다면 어디는 헤쳐나갈 수 있다. 넥센 히어로즈는 이 유능한 선장 한명을 잃었다. 과연 이 유능한 선장을 어느 팀에서 데려갈 지도 주목 된다.
2013년 7월 3일 야구 경기 리뷰, 승리팀 [롯데, NC, SK, LG] (0) | 2013.07.04 |
---|---|
[야구를 바라보는 관점..] 한화, 넥센의 신임 감독 선임... 다른 방향.. (0) | 2012.10.10 |
[팔도 프로야구] 팀의 4번타자는 이런것..웃기 시작하는 한화 이글스 (0) | 2012.09.06 |
[팔도 프로야구] 한화의 에이스란 이런것.. 괴물투수 류현진 (0) | 2012.09.06 |
[팔도 프로야구] 팀의 4번타자는 이런것.. 웃지 못하는 한화 이글스 (0) | 2012.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