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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유럽 분리주의 움직임 확산

잡담(idle talk)/사회일반 (Society in general)

by Sherlockhomes 2012. 10. 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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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EU)의 각 국가들이 전체적으로 경제 위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분리 독립을 주장하던 각 국의 지방 정부들이 분리주의를 더욱 힘차게 요구하고 있다.

 

 그 첫번째로 스코틀랜드 독립이다.

 스코틀랜드는 1707년 잉글랜드와 단일 의회와 정부로 통합된 300여년 만에 자체 판단에 따라 분리독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것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알렉스 새먼드 자치정부 수반 겸 스코틀랜드국민당 당수의 합의로 2014년 말 분리독립 투표를 시행키로 확정됐다.

 

 다만 스코틀랜드 주민을 대상으로 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최근까지도 분리 독립에 대한 반대하는 의견이 우세해 독립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운동 진영은 북해 유전의 경제력을 근거로 독립한다면 부유한 유럽 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보수당 연립정부는 스코틀랜드가 복지 혜택과 국가적 영향력 등 그 동한 누리던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맛서고 있는 중이다.

 

 영국에서는 스코틀랜드에 이어 북아일랜드에서도 분리독립 국민투료 실시론이 거세게 올라오고 있다.

 

 두번째는 벨기에 플랑드르 이다.

 벨기에의 북부 플랑드르 지역 분리독립 추진 정당인 ' 새 플랑드르 연대(NVA)'가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분리 움직임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600만명의 인구와 높은 경제력을 갖춘 플랑드르는 벨기에내에서 부유한 북부 플랑드르계와 상대적으로 가난한 남부 왈로니아계로 구성돼 지역적 ,민족적으로 갈등이 가장 깊은 국가였다.

 

 가장 경제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분리 독립의지는 금방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번째는 스페인 카탈루냐이다.

 스페인에서는  스페인 경제의 20%를 담당하는 인구  최대 지역인 카탈루냐가 재정 위기를 겪는 스페인 내 다른 지역을 지원하는 것에 반발하면서 분리 독립을 요구하고 있다.

 

 재정 위기로 중앙 정부의 통제력이 떨어진 상황이라 카탈루냐로서는 독립의 숙원을 이룰 호기를 맞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카탈루냐 자치 정부는 오는 11월 25일 독립 주민 투표를 강행할 예정이다.

 높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이번 독립 의지는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앙정부에 세금을 내고 그 세금을 다른 지역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반발을 하면서 차라리 세금을 내느니 독립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유럽이 분리주의로 분리를 하게 된다면, 그에 영향을 받아서 분리를 주장할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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