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동남권 신공항] 가덕도냐 밀양이냐.. !!

잡담(idle talk)/사회일반 (Society in general)

by Sherlockhomes 2011. 3. 3. 13:15

본문

728x90
산을 깎아 내느냐 바다를 메우느냐

바다를 메우는데도 산을 깎아서 메워야 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둘다 산을 깎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액적인 부분도 분명 고려를 해 봐야 할 것이고, 시간 및 환경등의 문제도 생각해 봐야 한다.
1. 가덕도 공항
  가덕도 공항은 최근 개통된 거가대로의 종점인 가덕도 남동단 앞바다에 조성될 예정이다.
신공항의 부지 면적은 693만㎡ (210만평) 이고 부지 전체가 바다를 메워 만들어진다.

매립하게 될 해역의 평균 수심은 16m로 그리 깊지 않다. 하지만 매립된 바다의 공간을 메우는 필요한 흙 및 모래양은 1억 3100만㎥ 정도로 이를 충당하려면 그만큼에 흙 및 모래를 내륙에서 퍼서 가지고와야 한다.
가덕도 공항의 장점은 바다위에 지어져 주변에 비행기 항로를 가로막는 산 같은 장매울이나 소음 민원이 발생할 주거 밀집지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바다 위에 짓기 때문에 안개 등에 문제가 존재할 수 있고 또한 침하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2. 밀양 공항
  밀양 신공항은 지리적인 이점이 뛰어나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공항의 위치에 있는 비행기 이·착륙할 때 장애를 이르킬수 있는 인근의 산 10개를 깎아야 한다. 산을 깎을때 나오는 흙을 공항부지를 닦는데 활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밀양공항의 장점은 뛰어난 접근성과 저렴한 건설 비용이다. 영남권 중심분에 위치해 있어 부산, 대구, 울산, 포항, 구미등의 주요 도시와 90㎞ 이내여서 1시간 정도 소요하는 거리이다. 더욱이 주요 산업단지와의 접근이 용이해 항공수요가 충분히 많을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산을 깎아야 하기 때문이다. 산을 깎는다면 녹지훼손으로 인한 환경 파괴에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또한 공항을 확장할 경우에도 추가로 산을 깎아야하는 문제가 생겨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선택이 필요하다.

가덕도냐 밀양이냐, 영남권 지역에 공항 수요는 주요 산업단지가 늘어나면서 점차 커지고 있다. 현재의 김해공항으로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게 되어 신규 공항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가장 좋은 곳은 영종도처럼 평지가 많은 섬위에 짓는 것이 가장 안전하면서 좋은 점일 수 있을 것인데 과연 그러한 섬이 근처에 있을까도 의문이다. 

동남권 신공항 결정은 신중해야 한다. 단기적인 관점이 아닌 향후 미래에도 확장성 및 경제성까지 고려해서 선택을 해야 한다.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