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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침출수 관련 오염 비상

잡담(idle talk)/사회일반 (Society in general)

by Sherlockhomes 2011. 2. 2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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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침출수 유출로 인해 토양은 물론, 지하수등이 오염이 커지자 정부와 경기도는 지난 2월 21일 매몰지에서 침출수를 처음으로 뽑아내 폐수로 처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날 침출수를 수거한 운반한 차량에서 침출수가 새어나오면서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 여부 등 안전성 검사를 생략한 채 단기적인 방법으로 침출수 회수 작업을 벌이는 것을 보고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남한강 지류 인근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의 한 매몰지에서는 침출수가 돼지 사체와 함께 뒤엉켜 흘러나왔다.

확실한 침출수 성분 분석 없이 무조건적으로 뽑아내는 것 또한 문제일 수 있다. 침출수를 운반하거나 옮기는 동안에 오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구제역은 인간으로써는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퍼져 나가는 것은 막을 수 있다. 그것부터 하지 못하면서 이러한 불상사가 나온 것이 아닐까?
구제역이 퍼져 나가는 것을 막지 못했다 하더라도 2차적으로 구제역 의심이 구제역에 걸린 가축에 대한 처리 방법에 대해서 정확한 조사와 절차를 거쳐 했어야 하지 않을까?

여기에 구제역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지난 2월 18일 청정지역이었던 충남 태안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2월 19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청정지역이었던 태안이 구제역에 걸리면서 또다시 구제역 확산이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불안감마저 감돌고 있다.

여기에서 태안이 구제역에 걸리면서 그 인근 서산 지역에 초 비상에 걸리고 있다.
서산시에는 운산면에 있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가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보증씨수소 51마리, 후보씨수소 75마리등 총 126마리의 씨수소를 포함해 암소, 시험소등 2500여 마리의 한우가 사육중이다. 

이곳이 구제역에 뚫리게 된다면 국내 축산업에 큰 타격이 예상될 것으로 보여 민관군은 현재 철통같은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서산 한우개량사업소는 전국 송아지 씨의 97%를 보급할 정도로 중요한 곳이다.
한우개량 사업소의 씨수소의 정액으로 연간 85만여마리의 송아지를 생산한다.
1년 전국에서 태어나는 송아지 수 88만여마리 이다.

남은 기간동안에 구제역이 퍼지지 않도록 방역에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
더불어 방역에 힘쓰고 있는 민관군 모든 분들도 건강에 유념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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