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4의 2010-11 시즌 성적 (1 라운드 - 22라운드)
잉글랜드
이번 시간에는 오랜 시간 체제가 구축되어 있던 빅4 의 2010-11 시즌 성적을 비교 분석해 보기로 하겠다.
1. 첼시
지난 2009-2010 시즌(38라운드) 최종 성적이 승점 86으로 리그 1위를 차지하면서 강호의 면보를 보여주는 해였다. 그 전력이 2010-2011 시즌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을 되었고, 그 예상에 맞게 2010-2011 시즌 1라운드에서 14라운드까지는 9승 1무 4패의 성적으로 리그 1위를 꾸준히 지켜 나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13라운드, 14라운드의 2연패의 여파였는지 그이후부터 22라운드 까지 1승 4무 4패의 아주 저조한 성적으로 점점 리그 상위권에서 멀어지면서 22라운드 현재 승점 35점에 10승 5무 6패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유지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주전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인한 수비 불안 가중이 되면서 점차 리그가 진행되면서 그 영향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여기에 첼시 주전 선수들의 나이가 30대에 접어들면서 리그 전체를 소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존 테리(30), 애슐리 콜(30), 프랭크 램파드(32), 디디에 드록바(32), 니콜라스 아넬카(31) 등이 30대에 접어들었다.
가장 최근 경기인 1월 6일 대 울버햄튼 경기에서의 각팀 출전 명단간 평균 연령을 비교 해보면 알 수 있다.
[울버햄튼] -->교체 선수 포함 평균 연령 : 25.7세
엘로코비 : 86(25)
크리스토프 베라 : 89(22)
로날드 쥐바르 : 85(26)
케빈 폴리 : 84(27)
리차드 스티어만 : 87(24)
스테판 와드 : 85(26)
스테판 헌트 : 81(30)
데이비드 에드워즈 : 86(25)
미야스 : 83(28)
매튜 자비스 : 86(25)
스티븐 플레쳐 : 87(24)
케빈 도일 : 83(28)
이뱅크스 블레이크 : 86(25)
[첼시] --> 교체선수 포함 평균 연령: 28.3세
이바노비치 : 84(27)
보싱와 : 82(29)
애슐리콜 : 80(31)
존 테리 : 80(31)
플로랑 말루다 : 80(31)
프랭크 램파드 : 78(33)
에시엔 : 82(29)
하미레스 : 87(24)
칼루 : 85(26)
드로그바 : 78(33)
카쿠타 : 91(20)
아넬카 : 79(32)
스투릿지 : 89(22)
약 3살 가까이 차이가 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경기 결과는 0대 1로 첼시가 패했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젊은 선수들을 영입 세대교체를 생각해야 하는 시기가 아닐가 생각해본다.
세대교체를 제대로 이루지 못하면 이러한 문제는 계속 생겨날 수 있음이 보여지기 때문이다.
아직 리그 시즌에 3/1이상이 남은 상황이므로 결론을 확실하게 내릴 수는 없지만 선수 영입 및 젊은 유망한 선수 발굴이 없다면
남은 라운드에서 좋은 경기 결과를 얻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일 것으로 생각해 볼수 있다.
2. 리버풀
08-09 시즌 리버풀은 승점 86(25승 11무 2패)로 리그 2위를 차지하면서 빅4의 위용을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09-10 시즌이 되면서 흔들리는 조짐이 보였다. 09-10 시즌은 승점 63(18승 9무 11패)로 리그 7위에 머물면서 빅4 체제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힘을 잃고 추락하기 시작한 팀은 급격히 떨어지면서 급기하 10-11 시즌에서는 22라운드까지의 경기결과 승점 25(7승 4무 9패)로 12위에 머물고 있다. 10-11 시즌 라운드별 순위 변화를 보면 최고 순위는 8위이고 최저 순위는 강등권인 18위 까지 내려가는 수모를 겪었다.
이번 시즌에 큰 문제는 1라운드에서 22라운드 동안 단 한번도 5위권 안으로 순위가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이다. 빅4로써 수모가 아닐 수 없다.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일까?
감독의 문제 : 지난 1월 8일 리버풀 구단은 로이 호지슨 감독을 경질하고 , 잔여 시즌 동안 리버풀의 최고 레전드 케니 딜글리시가 감독 대행을 할 예정리고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좋은 징조로 보인다. 기존 로이 호지슨 감독은 경기에 대해서 공격적인 면보다는 수비적인 면을 강조했다. 그러한 문제가 현재상황에 이르게 한 것은 아닐가 생각해 볼 수 있다.
또 한가지는 좋은 선수들을 보유했음에도 그들을 활용하지 못했다는 것이 이번 감독 경질에 큰 한가지 이유로 보인다.
앞으로 감독대행으로 선정된 케니 딜글리시가 어떠한 경기 양상을 보이는지가 남은 라운드에서의 빅4로써의 리버풀의 자존심을 지킬수 있을지 없을지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3. 아스날
아스날은 빅4로서의 위용은 재확인 할 수 있었다. 2009-2010 시즌 에서도 아스널은 빅4로써 승점 75(23승 6무 9패)로 리그 3위를 차지했고,
2010-2011 시즌 22라운드까지의 성적을 놓고 보면 1라운드에서의 9위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라운드에서는 4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핫스퍼 등의 팀들이 호시탐탐 빅4 자리를 넘보고 있어 자칫 실수 하거나 투자에 인색할 경우에는 리버풀처럼 리그 성적이 곤두박질 칠수도 있는 상황이 올수 있다. 그러나 아스날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도 있다.
[2010-2011 시즌에서 패한 경기]
6라운드 -->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2:3)
1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0:1)
14라운드 --> 토트넘 핫스퍼 (2:3)
17라운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0:1)
패한 4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외하면 중하위권팀들과의 경기였는데 패를 하면서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단, 큰 점수차가 아닌 1점차의 패이기에 경기에 대한 열정 및 공격적인 면은 살아 있다고 볼 수 있다.
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빅4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는 팀이다. 팀 대표 선수중에 한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의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후에 팀 성적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조금만 걱정에 말도 나왔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휘아래에 새로운 팀 칼라를 찾아가면서 전에 유지했던 강인한 모습을 보이는 팀입니다. 박지성, 웨인 루니 , 라이언 긱스, 루이스 나니, 파트리스 에브라,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 대런 플레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등 많은 선수들의 적절한 선수 기용을 통해 꾸준함을 유지하는 팀이다.
기분이 좋은 점은 박지성선수가 이러한 팀에서 뛰고 있고, 중요한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린다는 것이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빅4는 이미 깨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빅4가 아니라 빅6나 빅8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과연 2010-2011 리그 막바지에 각 팀들에 순위는 어떻게 될 것인가?
빅4로써의 위용을 다시 찾는 첼시, 리버풀이 될것인지 지켜보는 재미로 EPL 남은 경기를 보는 것도 즐거울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빅
※ 내 개인 생각임을 밝히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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