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idle talk)/웹소설

[웹소설] 가족을 찾아서.. 4화 오늘은 다른 하루

Sherlockhomes 2016. 1. 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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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소설을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스토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주 내용은 흡혈귀에 대한 내용으로 하려고 합니다. 부족함 점이 많지만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민철이는 수업이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아직 안 온 학생들이 많아서 의아하게 생각했다.

민철 : "영민아! 애들 엄청 안 왔네..?"
영민 : "그러게.. 희안한 일이네.."

그때 수업 종이 시작되면서 1교시가 시작된다는 알림의 종소리가 들렸다.

종소리가 들려서 학교에 등교한 학생들은 자리에 앉았다. 전체 인원중에 반 이상이 안 나온 상황이다.

그런데 종소리가 들린 이후 한참 후에도 선생님은 들어오지 않았다.

반장도 없고, 부반장도 없는 상황에서 궁금증이 생긴 나는 영민이와 함께 교무실로 향했다.

민철 : "영민아 교무실 같이 가보자.."
영민 : "싫은데.. ㅎㅎㅎ 알았어 쨔사.."

교무실로 가면서 다른 반을 창문으로 옅봤는데 다른 반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민철은 '이게 어떻게 된거지.. 학생들이 지각을 엄청 많이 했네... 내가 꿈을 꾸고 있는건 아니겠지' 
하면서 볼을 꼬집었으나, 꿈은 아니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교무실앞에 당도했다.

교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선생님들 자리가 비어있는 곳이 많았다. 선생님들도 안 오신 분들이 많아 보였다.

학생 주임인 김선생님과, 교감선생님, 몇몇 여 선생님, 그리고 우리 수학 선생님이 계셨다. 우리는 수학 선생님에게 다가갔다.

민철 :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희 첫 시간이 국어인데.. 아직 국어 선생님이 안 오셔서요.. 무슨일 있나해서 와봤어요..??"
정수(수학선생) : "국어선생님 아직 안 오셨어.. 지각을 안하시고 일찍 오시던 분인데.. 이상해..  가서 자습하고 있어.. 오시면 들어가실 거야.."

민철 : "네.. 그런데 안온 애들도 많아요.. 저희반도 반 이상 안 왔고요.. 그치 영민아!"
영민 : "어.." ,"저희 반말고 다른반도 많이 안 왔어요.. 무슨 일 있어요"

정수(수학선생) : "글쎄 아직 따로 연락을 받은게 없어서.. 일단 반으로 가서 자습하면서 기다리고 있어... 상황이 파악 되면 알려주겠지.. "

민철, 영민 : "네"

선생님도 정확한 상황을 아직 못하는 거 같았다. 나는 점점 궁금증이 생겼다. 확실히 평소와는 다른 하루가 흘러갈 거 같은 기분이었고, 오늘 하루가 참 길 거 같은 기분이었다.

선생님에게 인사하고 교무실을 나서서 교실로 가는데 한 학생이 운동장을 지난 교문 앞을 보면서 소스라치게 놀라고 있었다.

학생 : "이야... "
학생들 : "뭐야.. 뭐야.."
민철, 영민 : "뭐야...."

우리는 모두는 창문으로 향했다. 창문 밖에 보이는 아수라장이었다. 교문 앞에는 피흘리면서 문으로 들어오려는 학생들 몇몇이 보였고, 그 뒤로 그 학생들을 잡고 뭔가를 하려는 사람들이 보였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사람들이 학생들을 먹으려고 하고 있었다.. 

'뭐야.. 이런 젠장... '

민철 : "빨리 교실로 가자.. 영민아..!!"
영민 : "기다려봐.. "

영민이는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을 하고 있었다. 그때 교무실에서 나오는 학생주임 선생님이 소리쳤다.

학생주임 : "모두 교실로 들어가.. 어서.."

학생들은 웅성 거리면서 천천히 교실로 들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창문 가까이 보던 한 여학생이 소리쳤다.

한 여학생 : "우와... 저거봐.. 저거봐.. "

학생들은 먹으려고 한 사람들이 교문을 넘어서 운동장을 가로지르고 있었다. 그런데 걸음걸이가 어딘가 부자연스러웠다.  

학생주임 선생님은 학생들은 교실로 들어가게 한 후에 건물 입구 문을 잠그기 위해서 계단으로 뛰어 내려갔다.

'이런 세상에.. 좀비가 있어.. 좀비가.. '

망연자실한 얼굴로 교실로 돌아온 나와 영민이는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을 했다.

"탕탕탕..."

이때 밖에 총 소리가 들렸다. 우리는 다시 한번 복도 창문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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