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소장 임차식)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의 전파환경 및 기후변화 표준화 회의(ITU-T SG5)를 금년 9월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ITU-T SG5는 방송통신기술의 저탄소화와 이를 다른 산업에 적용하여 저탄소화를 이루기 위한 표준화 작업을 수행하는 회의이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영국 등 30여개의 회원국과 프랑스 텔레콤, 미국 애플 등 30여개의 사업자 회원으로부터 250여 명의 국내외 표준 전문가가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인터넷데이터센터의 그린화를 위한 녹색진단 표준화 작업 등 7개 분야의 표준화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가 제안한 인터넷데이터센터 그린화 표준과 ICT 폐기물에서의 희소금속 재활용 표준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어 인터넷데이터센터의 녹색화와 방송통신제품 재활용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2011년 SG5 국제회의를 유치함으로써 방송통신기술과 기후변화에 관하여 국내 제조사, 방송통신사업자 및 정부의 인식을 제고하고 국제 표준화를 통한 우리 녹색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강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
1. ITU-T SG5
ITU-T 는 국제전기통신연합 부문의 하나로 통신 분야의 표준을 책정한다.
SG5(기후 변화 연구반)는 방송 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온실 가스 감축 및 에너지 자원 절약에 관련한 이슈를 다루고 있는 연구반이다. 휴대폰 충전단자 표준, 방송통신기술을 활용한 기후변화 대처 방법 및 친환경성 평가 방법 표준 등을 개발한다.
국제표준단자는 한국이 추진한 통합 20핀, 중국이 제안한 MINI-USB, Micro-USB 등이 있고, 한국에서 유통되는 픽처폰은 대부분 통합 20핀이고, 스마트폰은 Micro-USB 단자를 사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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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T 로고, 출저는 IT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