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idle talk)/만약에

[만약에] 제갈량이 유비의 삼고초려를 받아 들이지 않았다면..

Sherlockhomes 2015. 6. 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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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제갈량이 유비의 삼고초려를 받아 들이지 않았다면..


삼국지 : 삼고초려

- 인재를 얻기 위해서 여러 번 찾아가서 예를 다하다.

삼국지에서 유명한 사자성어중에 하나이다. 유비가 제갈량을 얻기 위해 융중 시골집으로 찾아가 예를 다한다는 내용으로 세번이나 찾아가 마음을 감동시켜 그를 세상밖으로 이끌었다는 것이다.


제갈량은 뛰어난 지혜 및 지략을 갖고 있는 능력자이면서 협상의 달인이라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만약에 제갈량이 유비의 삼고초려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삼국이 정립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되었을 것이다.


제갈량이 유비에게 얘기한 것이 천하삼분지계를 제시했다. 유비는 이 계책을 듣고 좋은 계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제갈량을 얻지 못했다면 이러한 계책을 성취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계책으로 인해 형주 및 익주, 한중등을 먹고 향후에 한중왕에 오르는 유비이기 때문이다.


만약 제갈량이 없었다면 유비는 계속 형주에서 떠돌이 신세로 전락할 것이고, 나중에 조조등에 의해 붙잡히거나, 아니면 유표등의 밑에서 있다가 생을 마감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유표를 처내고 형주를 점령은 하겠지만 그 이상은 힘들었을 수도 있다. 


유비 일행에게는 제갈량이 들어오기 전까지 좋은 지략가가 없었다. 좋은 협상의 달인도 없었고, 좋은 책략을 가진 이도 없었다. 유명한 무장등은 있었다. 관우, 장비, 조운 등의 무장은 있었다. 그래서 제갈량이 확실히 필요했을 것이다. 


제갈량이 유비를 선택하면서 그 당시 삼국시대를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유비를 도와 형주 및 익주, 한중을 먹고 삼국에 분립을 시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삼국 분립이 오래 되지는 못했다. 바로 오나라에 의해 관우가 지키던 형주를 점령당한 것이다. 그로 인해 관우가 죽었고, 장비도 이어 죽고, 유비도 그로 인한 이릉전투에서 패하면서 사망에 이르기 때문이다. 삼분지계를 이룩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이다. 여러 독자들중에는 제갈량이 관우와 경쟁을 해서 관우를 죽게 내버려두었다고들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관우 혼자서 오와 위의 공격을 다 막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다음 시간에는 삼국시대 정립 전인 유비와 여포와의 만남을 보겠다. 만일 유비가 여포와의 처음 만남에서 내쳤다면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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