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 대한민국 vs 뉴질랜드(1대0), 이재성의 데뷔골

2015년 3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서 후반 41분 극적인 결승골로 한국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성은 차두리(서울)의 은퇴경기서 환상적인 데뷔골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 대표팀 레전드' 차두리의 은퇴는 아름다웠지만, 뉴질랜드를 상대로 거둔 1대0의 승리는 그리 아름답지 못했다. 객관적인 전력이 열세라고 보여지는 뉴질랜드에게 후반 막판까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홈에서 치른 2연전임에도 우즈베키스탄과 1대1로 비겼고, 어린 뉴질랜드를 상대로는 후반 41분에야 결승골을 얻어 1대0 신승을 거뒀다. 같은 날 한국과 비긴 우즈베키스탄을 일본과의 경기에서 1대5의 참패를 당했다. 

이번 A매치 경기 대진에 대해서 많은 네티즌들은 아쉬운 대진이라고 생각했다. 그 이유는 강팀들과의 대진이라기 보다는 우리나라보다 전력적으로 열세인 나라들과의 평가전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한다면 비슷한 전력이나 낮은 전력의 팀들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하면서 자신감을 얻는 방법도 큰 도움이 된다. 단, 이번 A매치 경기 결과에서 보듯이 패는 없지만 좋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1승 1무를 거둔것은 자신감 상승에 큰 도움이 될지 생각해 봐야 할것으로 보인다.

차라리 강팀과의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좋은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그것이 더 좋은 평가전 결과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