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U-20 청소년 월드컵, 세계 축구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장소

 터키에서는 2013 FIFA U-20 남자 월드컵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향후에 1 ~ 2년 안에 성인 대표팀에서 이름을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7월 3일 (수) 한국시간 자정에 16강 4경기가 치루어졌다.

성인 대표팀에서 강세를 보이는 스페인, 우루과이, 프랑스가 각각 멕시코, 나이지리아, 터키를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의외의 경기 결과는 성인 대표팀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그리스가 우즈베키스탄에게 1대 3으로 패한 것이다. 아시아 지역 출신 국가는 대한민국, 호주,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이었고, 4팀중 호주는 1무 2패로 조별 예선 탈락을 했고, 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이라크는 16강에 진출했다.  반면에 그리스는 D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한 팀이어서 8강 진출 가능성이 높았지만, 우즈베키스탄에 지면서 16강에 머물게 되었다.

 성인 대표팀의 강력함을 보이는 스페인은 3전 전승으로 A조 1위로 16강에 올라 D조 3위로 올라온 멕시코를 상대로 2대 1의 역전승으로 8강에 진출, 나이지리아를 이기고 올라온 우루과이의 4강 진출을 다툰다. 프랑스는 개최국 터키를 맞아서 16강에서 승리하면서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을 치룬다.

7월 4일(목) 자정에 벌어지는 나머지 4경기중에 주목해봐야할 경기는 단연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 전의 경기이다. 대한민국이 콜롬비아를 누르고 8강엔 진출 할 수 있을지 주목해 볼만한 경기이다. 또 하나의 빅매치는 이라크의 선전이다. 이라크는 조별 예선에서 강호 잉글랜드에게 무승부를 거두었고, 이집트와 칠레를 이기면서 강호들을 제치고 E조 1위로 16강에 올라온 무서운 팀이다. 반면에 파라과이는 D조 2위로 16강에 올라온 팀이지만 중남미의 강호이어서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머지 4경기는 대한민국 VS 콜롬비아, 포르투갈 VS 가나, 크로아티아 VS 칠레, 이라크 VS 파라과이이다.

이번 대회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가장 주목된 이슈는 이라크의 선전과 잉글랜드의 1승도 하지 못한 예선 탈락으로 꼽을 수 있다. E조가 이변의 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