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결승전이었던 한국 VS 호주 경기가 끝났다.
승부를 가르지 못한 경기였다. 경기 결과는 1대 1로 무승부를 기록했고, 두팀의 8강 진출은 마지막 3라운드 경기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 24분 아시안컵 조광래호의 황태자로 자리 잡은 구자철이 오른발 슛으로 호주 골네트를 가르면서 선취골을 터뜨렸다.
그 이후에 추가 득점을 하기 위해서 강하게 밀어 붙였다. 하지만 후반 들어 호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고,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호주에게 결국 동점골을 내주었다. 마일 제디낙의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내준 한국은 다시 역전골을 얻기 위해서 파상공세를 폈으나 끝내 호주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에 K리그 득점왕 유병수, 염기훈, K리그 신인왕 윤빛가람등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끝내 골은 터뜨리지 못했다.
호주전과 무승부를 기록한 대한민국은 1승 1무(승점 4점)을 마크하게 되었고, 호주와 승점이 동률이나 골득실에서 호주에게 밀리면서 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오늘 18일 인도와 조별예선 마지막 3라운드 경기를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