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담양 AI 추가 확인.. 추석 앞두고 방역당국 '초비상'
전남 강진군과 나주시에 이어 광주시 북구 전남 담양군 2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민족 대이동을 앞둔 추석 명절을 앞두고 AI가 확산 국면에 들어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긴급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발생지역]
- 9월 15일 나주
- 9월 15일 강진
- 9월 19일 담양
- 9월 19일 광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담양 담양시장 및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내 가금류 판매소 2곳에서 AI 바이러스(H5N8형)가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AI 바이러스는 지난 3월부터 AI 방역체계 강화를 위해 새롭게 도입한 상시예찰 과정에서 확인됐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16일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했고 19일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정밀검사를 거쳐 이날 오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가금류 판매소 2곳을 19일부터 2주간 폐쇄 조치했다. 생오리 30여수도 살처분을 완료했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지난 18일 강진군 종오리농장 및 나주시 육용오리농장 2곳에서 지자체 출하 전 검사과정에서 확인도니 AI 의심 오리(의사환축)가 고병원성 AI(H5N8형)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2개 오리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오리 1만4300수(강진 6300수·나주 8000수)는 AI 확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15일 의사환축이 확인된 직후 살처분을 완료했다
국내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 6월 10일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 11일 AI 감염 오리를 살처분한 이후 3개월간 AI 발생이 없어 AI 종식선언을 준비 중이었다.
특히 광주·전남 지역에 AI 발생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전남은 올 들어 무안, 나주, 구례, 강진, 영암 등 5개 시·군 29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으며 예방 차원에서 총 44농가의 오리와 닭 65만3300마리를 살처분한 바 있다.
- AI가 확대된다면 추석연휴에 앞서서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추석 명절 전후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에 힘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재신임 투표 입장 철회 (0) | 2015.09.21 |
---|---|
메르스 의심 환자 춘천서 발생.. 1차 검사 '음성', 2차는... (0) | 2015.09.21 |
메르스 국감, 문형표 불출석 신경전…결국 파행 (0) | 2015.09.21 |
제주 어린이집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줌.. (0) | 2015.09.21 |
충무로역 연기 발생!! (0) | 2015.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