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유영구)는 2월 8일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8개 구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제9구단 창단 기업과 연고지 선정을 KBO에 일임했다. 이에 따라 KBO는 1월 11일 1차 이사회 때 제9구단 창단을 승인받은 데 이어 창단 기업과 연고지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사 10명 전원이 참석을 했고, KBO가 마련한 창단 기업 심사기준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롯데 구단은 `시기상조론'을 앞세워 반대 견해를 고수한 가운데 나머지 구단들은 대부분 KBO가 제시한 신생팀 심사기준에 공감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가장 먼저 제 9구단 창단 의지를 강하게 선언했던 NC 소프트가 사실상 우선 협상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