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5일 3시 45분(한국시간)에 4강 2차전 경기가 치뤄지고 있다. 살케04와의 1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이번 2차전에서 무승부만을 거두더라도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그런데 의아한 점은 지난 1차전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대다수의 선수들이 출전명단에서 제외 되었다는것이다. 출전명단에 바로 박지성선수도 빠져있다.
맨유의 선수 구성은 1.5군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웨인루니, 퍼디난드, 치차리토, 라이언 긱스, 네마냐 비디치등 공수 주축들도 베스트 11에 포함되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대신 크리스 스몰링, 조니 에반스, 대런 깁스등 신예들을 선발 출전 시켰다.
박지성 선수도 출전 명단에 빠지면서 선발 제외의 이유를 여러가지로 추측할 수 있으나 가장 크게 생각이 드는 것은 바로 EPL 첼시전과의 경기를 대비한 주전 선수들의 휴식기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현재 맨유는 EPL 리그에서 1위에 올라 있으나, 지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0대 1로 패하면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면서 2위 첼시와의 승점차를 벌리지 못하고 3점차를 유지하고 있다. 만약 이번 5월 9일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패한다면 골득실에 의해 2위로 내려앉기 때문에 이 경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바로 이 경기를 위해서 주전 선수들의 체력보충을 위해서 휴식기를 주어졌다고 생각이 들고, 바로 박지성선수도 여기에 포함되면서 높은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퍼거슨 감독의 전략이 성공하여 챔피언스리그와 EPL 에서 모두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수 있을지 주목해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