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baseball)

[KBO] 프로야구 시즌 막바지. 포스트시즌 준비

Sherlockhomes 2018. 10. 12.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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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시즌 막바지. 포스트시즌 준비




프로야구가 이제 팀당 많게는 3경기에서 적게는 1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1위 확정팀이 두산과 2위 확정팀인 SK는 포스트  시즌을 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에 3위 경쟁을 벌이는 한화, 넥센과 5위 경쟁을 벌이는 KIA, 롯데는 피말리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단 3위 경쟁에서는 아직까지는 한화가 유리한 면이 있다. 마지막 남은 경기에서 승리를 한다면 넥센이 2승을 하더라도 자력으로 3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아니면 넥센이 10월 12일 KT와의 경기에서 패한다면 한화는 더욱 유리해질 것이다.


3위로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할 경우에는 휴식기는 물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서지 않기 때문에 유리한 점이 있다.


또 하나의 빅 매치는 바로 롯데 대 KIA의 5위 경쟁이다.  현재 두팀은 맞대결로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남은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팀이 5위에 진출하게 된다.  특히 이번 경기에 모든 것이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감독은 롯데의 조원우 감독이다.


롯데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돌풍을 일으키면서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그 여세를 몰아서 FA 계약에서 상당한 돈을 투자하면서 이번 시즌 3위 이상의 성적을 기대했다. 하지만 FA 계약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포수 강민호를 놓치면서 불안 요소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해당 불안 요소는 2018 시즌 막바지에 오면서 크게 작용했다. 


팀의 포수가 중심을 잡지 못하면서 롯데는 현재 5위 경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만약에 이번 5위 싸움에서 밀린다면 롯데 조원우 감독의 입지가 곤란할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KIA 김기태는 감독의 입지는 조금 여유가 있어 보이는 것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올해 재계약을 한 첫 시즌이기에 약간의 여유가 있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 야구에서는 포수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한 포지션중에 하나라고 보여진다. 상대 선수의 분석 및 타격 습관등을 잘 알고 파악하는 것은 물론 감독, 코치등의 작전을 잘 전달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특히 작년 FA 강민호의 계약으로 한번더 확인된다고 볼 수 있다.


2017시즌에 55승으로 9위에 그친 삼성이 강민호 영입 후 올해 2018시즌에 67승으로 6위에 랭크되어 있다.

더욱이 올해 투수중에서 다승 순위에서 아델만이 8승에 그치면서 10승 투수가 전무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반면 2017시즌에는 윤성환이 12승을 차지했다.)


물론 강민호 영입 하나로 인해 승리가 바로 올라갔다고 하기에는 애매한 상황이긴 하지만 여러 투수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이 아닌지 생각해볼 대목이다.


또 하나의 사례로 NC를 들 수 있다. NC는 작년 김태군이라는 뛰어난 포수를 보유하고 있다가 군입대로 올 시즌 자리를 비우게 되었다. 


2017 시즌에 NC는 10승 이상 투수만 3명을 보유하면서 79승으로 4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이번 시즌 NC는 다승이 7승에 그치면서 10승 투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거기에 팀 승수는 58승으로 현재 탈꼴지를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무려 한시즌 만에 20승 가까이가 빠진 상황이다.


롯데는 강민호를 FA로 보낸 후에 2017시즌과 2018 시즌 승수 차이를 보면 2017시즌에는 80승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8시즌에는 현재 67승(3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다.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하더라도 지난 시즌에서 -10승을 한 상태이다. 


야구는 팀 스포츠이기에 포수 한사람으로 인해서 팀 성적이 달라지는 것이 100% 정확할 수는 없다. 다른 여러가지 요인도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성적에 영향력은 다른 야수들(투수 제외)보다는 높다고 볼 수 있다. 



** 해당 글은 개인적인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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