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오늘 새벽 챔피언스리그 두 경기가 펼쳐졌다.
첫번째 경기는 16강 최고의 빅매치인 첼시와 파리 생제르망 경기였다.
1차전에서 첼시와 파리는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 2차전에서 첼시가 우세한 상황이다. 하지만 파리는 2골 이상 넣어야 하는 상황이기에 어려운 상황이었고, 첼시가 8강 진출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하지만 경기의 양상은 다르게 흘렀다. 후반 35분까지 득점이 없다가. 첼시의 게리 케이힐이 선취득점을 하면서 첼시가 유력해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5분뒤 첼시에서 이적한 다이드 루이스가 헤딩골을 터트리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그래서 연장전에 들어가는 상황이었다.
연장전에서도 티아구 실바의 핸들링 반칙으로 패널티킥으로 에당 아자르가 골을 넣으면서 8강 진출에 또 한번 다가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연장 후반 5분을 남기고 핸들링 반칙을 한 티아구 실바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넣으면서 2대 2의 상황이 되었고, 경기가 종료되면서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서 파리 생제르망이 힘겹게 첼시를 꺽고 8강에 진출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예상 못한 상황은 바로 즐라탄의 퇴장이었다.
즐라탄과 오스카와의 태클 경합에서 바로 레드카드를 바로 보여줬다. 경기 시작 32분만이었다.
그런데 해설자 및 이 경기를 지켜본 사람들의 생각은 퇴장은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그 이유는 발바닥(스커드)를 들지 않고 들어온 것이 느린 화면에 잡힌 상황이었다. 발바닥을 들었다면 그것은 당연한 퇴장이라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즐라탄도 충돌 가능성이 있기에 발바닥을 들지않고 들어오면서 양 선수의 정강이 부분끼리 닿은 것으로 보여진다.

[네이버 스포츠 장면 캡쳐]
이 부분은 향후에 비디오 판독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두번째 경기는 경기력의 차이를 확실히 보여주면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경기였다.
우크라이나 리그를 대표한 샤흐타르였지만 세계최강 팀중에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1차전에서 0 대0 으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샤흐타르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2차전에서는 7대0의 압도적인 점수차로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샤흐타르가 무너지게된 가장 큰 이유로는 시작 4분만에 한명이 퇴장을 당하는 아쉬운 상황을 맞았고, 그 상황으로 패널티킥 골을 내주면서 이미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상황에 직면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