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은 알마티박물관과 공동으로 '대초원의 진주 The Pear of the Great Steppe' 교류전을 12월 6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한국-카자흐스탄 외교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카자흐스탄과 옛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알마티(Almaty)시의 역사와 전통을 소개한다.
카자흐스탄 대표 도시역사박물관인 알마티박물관(Museum of Almaty)이 기획한 '대초원의 진주' 로비전시는 알마티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민족지학적 유물 100여 점을 서울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대초원을 터전으로 유목 생활을 하던 튀르크 민족의 전통을 잇는 카자흐스탄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전시를 함께 준비한 알마티박물관은 알마티시립박물관연합(Association of Museums of Almaty : 2014년 설립, 총 8개 박물관 운영)에 소속된 도시역사박물관으로 고아원 건물을 활용해 2002년 개관한 시립박물관이다. 알마티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 주는 민족지학 유물, 화폐, 사진, 문서, 회화 등 약 4만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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