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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축제.. 왜 이러나.. 대학축제 주점 ' 오원춘, 고영욱 메뉴' 등장.. 비난 쇄도

잡담(idle talk)/사회일반 (Society in general)

by Sherlockhomes 2015. 9. 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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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축제.. 왜 이러나.. 대학축제 주점 ' 오원춘, 고영욱 메뉴' 등장.. 비난 쇄도


 대학 축제철을 맞아 각 대학에서 다양한 콘셉트의 행사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대학의 주점이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주점의 메뉴 이름이 지난 2012년 수원에서 토막살인을 저지른 범인의 이름을 딴 '오원춘 세트'였기 때문이다. 


9월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수도권 소재 모 대학 축제 주점에 '오원춘 세트'라는 이름의 메뉴가 판매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오원춘 세트'는 곱창볶음과 모듬튀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안내하는 현수막에는 오원춘의 얼굴 사진까지 붙어 있다. 주점의 콘셉트가 '방범주점'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메뉴 이름을 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원춘 세트' 아래로는 '고영욱 세트'도 판매되고 있어 더욱 경악케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어느대학의 주점이라는데 오원춘세트를 판다 제정신이 아니고서야..", "할말을 잃었다.. 아무리 축제라고 해도 너무했다" 등이라며 비난했다. 


할말을 잃게 만드는 이름이었다. 지성이 살아있는 대학에서 이런 아이디어를 냈다는게 부끄러울 뿐이다. 


 논란이 일자 대학 총학생회 측은 해당 주점을 즉각 철수조치를 했다. 또 해당 주점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선 저희의 잘못된 기획으로 심적으로 많은 상처를 받으신 분들과 이 사건이 퍼져나감으로 인해 피해를 받으실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에 앞서 대학 동아리 연합회도 해당 주점을 허가한 정황에 대해 해명했다. 연합회는 "맨 처음 주점 신청을 받았을 때 주점 신청서에 기재된 것처럼 헌팅술집으로 일반 주점과 같은 콘셉트였다. 그래서 통과시킨 후 주점을 진행했다"며 "뒤늦게 확인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피해자 가족들이 맘이 얼마나 아플것인지 생각을 안 한것인가? 피해자 가족들을 생각 했다면 이런 아이디어를 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확실히 생각이 짧았던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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