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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아시안컵] 예선 조추첨 결과 발표.. 아시아의 맹주는? (2)

Sherlockhomes 2012. 10. 1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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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예선 조추첨 결과가 발표 되었다.

아시안 컵은 전 세계 각 대륙별 국가 대표팀 대항 대회중에 하나이고, 아시아의 최고를 뽑는 자리이다. 물론 아시안컵에서 잘한다고 하더라도 올림픽이나 월드컵에서의 성적은 또 다른 문제이다. 그렇지만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각 대륙별 대회에서 우승을 한 팀들과의 대륙간컵 대회에 출전하여 경기를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1956년 홍콩 대회부터 15번째 대회인 2011년 카타르 대회까지 우승국 횟수를 보면 의아할 수 있다.

가장 많은 횟수는 일본(4회), 사우디아라비아(3회), 이란(3회), 대한민국(2회), 이스라엘(1회), 쿠웨이트(1회), 이라크(1회) 의 순이다.

 

 대한민국은 아쉽게도 1956년 1회, 1960년 2회 대회에서의 우승이후 지금까지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정작 우리와의 라이벌인 일본은 지난 2011 카타르 대회에서 우승하면 최초 4회 우승국이 되었다.

 

 아시안컵에서 우승를 많이 하지 않았다고 비난을 받을 일은 아니다. 하지만 아시아의 축구 맹주이자 선두권 자리를 다투고 있는 일본에 비해서 너무 우승 횟수가 적은 것이 아쉬울 뿐이다.

 

 특히 2000년 3위, 2007년 3위를 하면서 우승문턱까지 갔지만 아쉽게 3위에 머문 우리나라는 2011년에도 3위를 하게 되었다.

 

 이번 2015년 대회에서는 전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자동 진출권을 통하여 예선 없이 진출하게 되었다. 이번 2015 호주 대회에서는  55년만에 우승을 거머질 수 있을 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밑바탕에는 K리그가 있다.

 

 우리나라의 축구(K 리그)는 지금까지 승강제가 없는 단일 리그제였다. 그러한 리그를 AFC 권고 사항에 의해 2012  시즌에서부터 스플릿 시스템을 도입하여 강등 팀을 선정한 후에 2013년 시즌부터 1부리그와 2부리그로 나눌 예정이다.

 

 리그제가 정착된다면 그로 인한 리그 활성화는 분명 좋은 면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단, 부정적인 면도 있을 수 있다. 현재 케이블 스포츠 방송 및 지상파는 K리그를 중계하지 않는다. 중계를 하더라도 중계 횟수가 적다. 기본적으로 스포츠는 중계를 통한 광고 효과로 인해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그로 인한 선수 수급 및 선수 육성을 할 수 있다.

 

 무조건적으로 축구장에 찾아가서 축구를 보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축구장에 갈 수 없지만 축구를 좋아하는 매니아 및 사람들을 위해 축구 중계 횟수 및 중요 경기에 대한 중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이 가지는 경기만 중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외의 경기들도 관심을 가지고 중계를 했으면 한다. 그것이 바로 K 리그 활성화 및 K 리그의 각 팀들이 살아나갈 길이다.

 

여기에 지역과의 연대도 중요하다. 지역민과의 연대를 위한 이벤트등을 개최하여 많은 팬들을 확보하는 것도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더 나아가서는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투자에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4강, 올림픽 동메달등의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이러한 여러가지가 모두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아시안컵에서 우승도 내다볼 수 있다.

 

 K 리그가 앞으로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스플릿 시스템의 긍정적인 요소만이 녹아 들어서 더 좋은 K 리그가 되었으면 한다. 이로 인해 K2 리그와의 승강제 K3리그와의 승강제도 이어지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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