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숭의 아레나 파크.. 국내 최고 수준으로 자신한다.

(사진 출저 : 인천 유나이티드, UTD 기자단)

 

 

생동감이 생명인 축구경기에서 축구 전용 구장에서의 경기를 보는 것은 흥분과 환희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 축구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경기장은 많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4만석 이상의 대형 축구전용구장도 건설이 되었다. 하지만 4만석의 경기장을 채울 수 있는 경기가 그리 많지 않는 현실에서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2만석 내외의 축구전용구장은 포항과 광양 단 두곳뿐이다.

4만석 구장에 2만 명정도가 경기장을 찾아도 썰렁한 느낌이 들기 일수다.
하지만 여기 또하나의 한국 현실에 맞는 축구 전용 구장이 건설되고 있다. 완공은 올해 8월 말 목표로 지어지고 있는 '인천 숭의 아레나 파크'이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내년부터 홈 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인 숭의 아레나 파크는 현재 공정률 약 72% 정도로 순조롭게 건설이 진행 되고 있고, 이러한 속도라면 8월 말 정도면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국제축구연맹(FIFA) 기준에 적합하도록 경기장내 모든곳을 구성했고, 축구를 관람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각 지대 발생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태풍이나 해풍에도 문제 없는 지붕으로 설계를 하면서 튼튼함을 강조했다. 기존 재질인 아닌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건설됐다. 폴리카보네이트는 자전거 보관소 나 버스 정류장의 지붕과 같은 재질로 천 재질에 비해 튼튼하고 안전하다.

여기에 관중석 거리를 좁히면서 경기 관람을 더 좋게 했고 안전 대책에도 강화를 했다.
또한 단순한 경기장으로써가 아니라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대형 마트, 컨벤션 홀 등 복합 문화 공간 조성을 계획했다. 기존 경기장과 달리 숭의 아레나 파크는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있기 때문에 지리적인 조건도 좋은 편이다.  주차 공간에 문제도 발생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스위스의 베른과 바젤 경기장을 벤치 마킹해 경기장 지하에 2,000 대 규모의 지하 주차장을 건설하기로 하면서 주차 문제도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 실정에 맞는 경기장들 속속들이 들어선다면 축구 경기가 벌어질 때 좋은 환경에서 열띤 응원과 선수들의 땀방울을 보면서 축구 구경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